[프라임경제] 한화그룹과 국립대전현충원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봉사정신과 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앞장섰다.
한화그룹 대전·충청 사회봉사단은 11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국가를 위해 순국한 이들을 기리며 소홀했던 묘지 관리봉사를 실시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봉사단 12여명이 대전현충원에서 묘비닦기와 무연고 묘역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그룹 |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한화그룹 대전·충청 봉사단은 사병 3묘역(4000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및 시든 꽃 수거하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현충일 전 후 태극기 꽂기 및 수거,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하며 연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화 임직원들과 함께 수시로 찾아 깨끗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 원장도 "보훈의 성지이자 민족의 성역인 국립 대전현충원의 묘소를 가꾸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묘역조성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화그룹 대전·충청 봉사단 소속 15개 사업장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묘비 닦기, 주변 쓰레기 줍기, 시든 꽃과 낡은 헌화 수거하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