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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가맹점, 신용·체크카드 결제 '앱'으로 해결

스마트폰에 무선결제기 부착…별도 가입비나 월정 통신료 없이 사용

이종희 기자 기자  2013.03.11 17: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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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가맹점주와 중소 상인들에게 기존 이동형 카드결제 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우리 m-POS 앱'을 11일 출시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체크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우리은행

[프라임경제] 우리은행(053000·은행장 이순우)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용 스마트카드 결제서비스인 '우리 m-POS 서비스'를 11일 출시했다. 

우리 m-POS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무선결제기만을 부착하면 별도의 가입비나 월정 통신료 없이 사용가능하다. 기존 PDA 등과 같아 이동형 카드결제 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 카드결제 서비스이다.

특히 정부가 권장하는 고급화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최근 급증하는 모바일결제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또 PDA 등 기존 무선결제기가 가지고 있던 소프트웨어의 불안정성도 해결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가맹점주와 중소 상인들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맹점 결제계좌 변경을 신청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결제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우리 m-POS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무선결제기에 대한 비용부담을 호소하는 가맹점주와 중소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객 m-POS용 스마트폰 구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삼성전자·금융결제원·UIDS·SK네트웍스 등 국내 최고의 기업들이 전략적 제휴와 공동 개발을 통해 카드결제의 패러다임 바꿔 놓은 서비스"라며 "향후 태블릿PC 기반의 T-POS도 출시하는 등 적용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확대해 편리한 스마트 결제서비스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