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일 코스피지수(2003.35)는 반등 하루 만에 재차 하락 전환해 2000포인트를 간신히 유지했으며, 코스닥지수(540.44)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대북 리스크를 이기지 못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디스플레이 장비생산업체 에프엔에스테크(4950원, 6.4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SK텔레시스(860원, 6.17%)는 4일간의 견조한 흐름을 깨고 급등했다.
삼성계열주 삼성메디슨(4030원, 0.37%), 삼성SDS(9만7000원, 1.04%), 삼성SNS(5만8500원, 0.43%), 시큐아이닷컴(1만950원, 0.46%) 등은 나란히 강세를 나타낸 반면, 세메스(18만7500원, -0.40%)는 소폭 하락했다.
장외 생보주 미래에셋생명은 4.30% 오른 9700원으로 1만원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KDB생명은 1.59% 내린 3100원으로 하락 전환했다. 금융주 하이투자증권(800원, 0.63%)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한국증권금융(1만400원), 리딩투자증권(500원), 아이엠투자증권(3200원), IBK투자증권(2450원) 등은 거래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었다.
범현대계열 현대아산은 북한 도발 위협에 2.22% 내린 1만1000원으로 2거래일간 연속 하락 마감됐고 현대로지스틱스도 2.00% 하락한 1만2250원으로 약세 마감됐다.
반면, 현대카드(8900원, 3.49%)와 현대다이모스(2만4200원, 0.21%)는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삼호중공업(5만1500원), 현대엔지니어링(21만2500원), 현대캐피탈(4만500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6500원) 등은 횡보세를 보였다.
LG계열 IT서비스 업체 엘지씨엔에스는 실시간 범죄감시통합시스템으로 국내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해졌으나 0.94% 조정받아 1만575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밖에 네파(7만8000원, 3.65%), 팍스넷(1600원, 3.23%), LS전선(5만2750원, 0.96%)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팬택(250원, -3.85%), 오콘(4200원, -3.45%), 덴티움(7700원, -0.65%), 디케이티(2300원, -2.13%) 등은 하락세가 우세했으며 포스코건설(6만9000원), KT파워텔(7500원), SK건설(8만2000원), 제주항공(5600원), 알티캐스트(8000원), 에코마이스터(60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는 별다른 상승을 보여주지 못했다. 신약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0.65% 내린 1만54000원으로 3일간의 하락을 일부 만회했으며, 승인기업 세호로보트(1만1250원)는 숨고르기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