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리지스톤은 기존 타이어에 비해 연비효율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콘셉트 타이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신개념 콘셉트 타이어'는 새로운 고강도 패턴이 좁아진 타이어 폭의 제동 손실을 보강해준다. ⓒ 브리지스톤 |
이와 관련해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타이어의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이 타이어가 장착될 차량과 타이어간의 전체적인 균형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이 타이어가 OE로 장착될 자동차 생산자들과의 공동개발도 진행됐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 주행성에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초고연비 저공해(Large & Narrow)' 타이어 기술은 자동차 연료효율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기존 타이어보다 높은 공기압을 유지하고, 새로운 타이어 패턴 디자인과 복합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첨단 신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초고연비 저공해 콘셉트 타이어'는 타이어 회전 중에 발생하는 회전저항을 대폭 감소시켜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접착력을 발휘한다.
브리지스톤 측은 현재 콘셉트 타이어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제작·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ECOPIA)'에 신기술들을 접목하는 것이 가장 빠른 상용화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미래형 자동차 모델에 기본 장착타이어(OE타이어)로 상용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