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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판기부'로 소외계층 아동 급식환경 개선

아동센터 급식담당자 대상 조리·위생관리 교육도 실시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11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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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아워홈(대표 이승우)이 전국지역아동센터와 손잡고 전국 소외계층 아이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식판기부 활동을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식판기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워홈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종상 아워홈 경영지원 상무는 지난 7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본사에서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10만여 소외계층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상당수가 식판을 갖추지 못해 건강한 배식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나의 접시에 밥과 반찬을 함께 배식해야해 영양공급이 불균형을 이뤘고, 식기가 없어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곳도 많았다. 
 
   
이종상 아워홈 경영지원 상무(우측)와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이 7일 식판기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아워홈
아워홈은 이 같은 현실을 개선코자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식판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서울시 소재 센터를 대상으로 1300여개의 식판을 우선 지원했고, 올해는 인천과 강원지역 아동센터 60곳에 식판 1500여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인력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급식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리 및 위생관리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종상 아워홈 상무는 "기업의 작은 노력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성장시키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