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PB 고객용 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착수 단계라 구체적 윤곽은 나오지 않았으나, 부동산 개발 전반을 돕는 프로그램이 될 경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 임혜현 기자 |
11일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건축 노하우가 부족한 자산가 고객이 직접 건설업체와 계약해 일을 진행하다 보면 업체가 하도급비를 전용하는 등 문제점이 많은 점에 착안, 마련됐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구상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건물을 신·개축하려는 고객에 부동산 자산관리(PM) 업체를 소개해 주는 등 각종 어려운 대목을 돕는 시스템이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서비스는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으로 예측돼 관련 영업 수요를 새로 창출하는 블루 오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