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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외환은행 노조원 6000여명 "강제 상폐 반대"

이혜연 기자 기자  2013.03.10 1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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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주말을 맞아 '합병저지 전직원 결의대회'를 열고 외환은행 상장폐지와 하나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상장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에서는 이번 상폐와 하나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을 추진하는 목적이 '5년간 독립경영 약속'을 무력화하는 것에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외환은행 노조

9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이 집회에서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은 "지금의 모든 사태는 멀쩡한 외환은행을 상장폐지하겠다고 나선 데 원인이 있다"고 규정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는 노사정 합의를 위반하고 소액주주들의 피눈물을 강요하는 하나지주의 강제적 주식교환 작업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환은행 본점 건물을 완전히 에워싼 노조원들. 이번 집회의 참석 인원은 6000여명에 달했다. ⓒ 외환은행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