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주말을 맞아 '합병저지 전직원 결의대회'를 열고 외환은행 상장폐지와 하나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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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원들이 상장폐지 반대를 외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에서는 이번 상폐와 하나금융지주 주식으로의 교환을 추진하는 목적이 '5년간 독립경영 약속'을 무력화하는 것에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외환은행 노조 |
9일 서울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이 집회에서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은 "지금의 모든 사태는 멀쩡한 외환은행을 상장폐지하겠다고 나선 데 원인이 있다"고 규정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는 노사정 합의를 위반하고 소액주주들의 피눈물을 강요하는 하나지주의 강제적 주식교환 작업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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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본점 건물을 완전히 에워싼 노조원들. 이번 집회의 참석 인원은 6000여명에 달했다. ⓒ 외환은행 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