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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 북 도발 움직임 예의주시…여전히 '비상태세'

靑 비공식 NSC 계속 가동, 각종 도발 행위 대응 방안 논의

이종희 기자 기자  2013.03.09 1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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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와대는 주말인 9일에도 비공식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계속 가동해 북한의 도발 움직임에 대한 경계태세를 풀지 않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비공식 NSC를 가동하며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교안보라인 장관 예정자들과 회의를 열지 않았을 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비상태세를 갖추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며 수시로 북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전날 청와대는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외교안보관련 부처 차관과 함께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 또 김 실장 내정자 주재로 외교·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주 수석이 참석한 NSC 비공식 회의를 열어 대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평도·백령도 등 북한과 가까운 서북도서 지역에 도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새벽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평도 포격부대를 시찰했기 때문이다. 수도권과 주요지역 타격·동시다발 타격·4차 핵실험·주요 시설 테러 등 각종 도발 행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