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대출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대출 사기꾼들은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로 서민들을 유혹해 돈을 받아내고 있다. 한 가닥 희망이라도 잡아보려는 서민들은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대출 사기 유형은 금융권을 사칭하는 등 다양하다. 비싼 이자를 내는 대출금이 있는지 확인 후 저렴한 금리의 대출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하거나 대출 신청 시 거래 내역이 있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해 챙기는 것이다.
이들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와 '대포 통장'을 이용하고 있어 검거가 어려우며, 결국 피해자들로서는 피해액을 되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금융권은 금융기관에서 '전환대출 수수료' 혹은 '등급 상향 조정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이런 내용의 휴대폰 대출 권유 메시지는 대부분 '사기'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