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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리베이트 제공 의혹' 일양약품 수사

식약청에 수사 지휘…향후 사법처리 여부 결정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08 1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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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고발된 일양약품을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자살한 일양약품 직원 A씨의 유족들은 지난달 말 "A씨가 일양약품의 현금로비 업무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금전사고로 사측의 변제 압박을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일양약품을 고발했다.

A씨 유족은 A씨가 회사의 로비 업무를 담당한 점에 비춰 일양약품 측이 병·의원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수사 지휘를 내린 상태로, 향후 조사내용 등을 종합해 최종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