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월 회사채 발행이 전달에 비해 대폭 증가,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회복됐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4조4131억원으로 1월 8조5753억원에 비해 68.1%,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8381억원 대비 4.2%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9조7482억원으로 1월 4조1603억원과 비교해 134.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9조 7911억원 대비 0.4% 감소했다.
이중 유동화SPC채 발행규모는 3조4268억원으로 1월 2935억원 대비 1067.6%나 급증했으며, 상환금액은 1조437억원으로 1월의 6929억원 대비 50.6% 증가했다. 주요 기초자산은 통신회사 할부대금채권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민임대주택채권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1조 2938억원으로 직전달의 8740억원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5조 685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9738억원 △시설자금 9002억원 △기타 1602억원 △용지보상 281억원 등이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올레케이티제칠차유동화전문(7230억원), 엘에이치마이홈오차유동화전문(6500억원), SK에너지(6100억원), 인천도시공사(6002억원), 와이즈모바일제이차유동화전문(5450억원), 경기도시공사(5230억원), 유플러스엘티이제칠차유동화전문(4400억원), 색동이제십이차유동화전문(4000억원), 지에스건설(3800억원), LG전자(3000억원) 순이다.
더불어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5조1712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53%를 차지했다.
2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6649억원으로 1월의 4조4150억원 대비 5.7%, 지난해 동월의 4조470억원 대비 15.3% 늘어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8100억원)이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5010억원), 국민은행(4000억원), 하나은행(3500억원), 현대캐피탈(33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 발행금액(2조396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1.4%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