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 연방준비제도가 18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7개 은행이 심각한 침체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자본건전성이 향상됐다고 7일(현지시간) 밝힌 가운데 씨티그룹의 성과가 눈에 띈다.
테스트 결과 씨티그룹이 8.3%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5.8%, 5.7%를 각각 기록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6.3%, 6.8%로 평균을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큰 충격이 미국에 닥친다는 가정 아래 은행들이 핵심(Tier1) 자기자본비율을 5%로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