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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엠 '철학자 지혜 빌려 내면 치유'

자아·삶의 행복 돌아보는 '힐링' 프로그램 이색적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3.08 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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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스티엠이 이달의 서비스 매니저 강의목적을 '영혼의 힐링'에 맞췄다.

고객센터 교육 전문업체 예스티엠(대표 송미애)이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티타워 교보생명 GA센터 세미나룸에서 컨택센터 관리자 및 CS업무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세미나를 열었다.

송미애 예스티엠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영혼의 힐링'이란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철학자의 지혜를 통해 내면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예스티엠은 지난 7일 서울시티타워 교보생명 GA센터 세미나룸에서 '영혼의 힐링'이란 주제로 컨택센터 관리자 및 CS업무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 조국희 기자
특히 두 개의 단어 중 같은 단어를 선택한 사람을 찾아 자신을 소개하고, 빙고판을 완성하는 예스티엠만의 '빙고게임'을 진행해 긴장된 분위기를 이완시켜 눈길을 끌었다.

강연자로 나선 김기호 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전문위원은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에 대해 △니콜로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생각을 빌려 설명했다.

김 前 전문위원은 "여기 모인 사람들의 옷차림이 저마다 다르듯이 똑같은 세상을 주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인다"며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비버인형을 통해 자기 자신과 소통하면서 우울증을 극복한 영화 '비버'의 주인공을 소개하며 실존주의적인 '진정한 삶의 행복'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前 전문위원은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실존하는 것"이라며 "꽃을 혼자 피울 수 없듯이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모두를 사랑해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예스티엠은 내달 11일 '고객 감동을 디자인하는 감성 스크립트'를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