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외 보안과 사회안전 분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3'이 지난 6일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보안·안전 분야의 모든 것을 한자리,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3'은 8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최신 보안장비를 비롯해 △홈랜드 시큐리티 시스템 △사이버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솔루션 △대테러 장비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 △정보보호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
이번 '세계 보안 엑스포 2013' 개막식에는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포함해 유일호 의원, 윤재옥 의원, 이재영 의원 등 국회의원과 윤영대 한국조폐공사 대표, 윤진혁 에스원 대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에란 싱거 MAGAL S3 부사장 등 국내외 보안산업을 대표하는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기업 에스원, 코오롱글로벌,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세환엠에스, 한국에스웨이 등 총 28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600부스 규모로 열렸다.
'세계 보안 엑스포 2013' 전시회는 국내외 최신 보안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 김경태 기자 |
'세계 보안 엑스포 2013'와 동시에 개최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2013'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보안관제 및 보안, SI, DB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의 IT 보안 등 다양한 컨퍼런스 및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이를 통해 최근 글로벌 보안이슈와 향후 전망을 살펴보고 다양한 보안체계 구축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기업의 보안 솔루션 도입과 효과적 보안대책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안의식 및 안전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사회안전 체험관에서는 지난 5일 발생한 구미캐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 등 다양한 생화학 사건사고에 출동해 활약을 펼친 국립환경과학원 특수화학분석차량과 다양한 분석장비가 전시됐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인 '스마트폰 해킹'과 '스마트카 해킹'에 대한 위협을 참관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킹 시연회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8월 설치 의무화 법령이 발효된 AED(자동제세동기)를 직접 체험하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AED 체험관에서는 테러나 안전사고로 인한 응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최정식 세계보안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보안은 더 이상 특정 솔루션이 아닌 사회전반의 인프라며, 우리나라는 우수한 IT기술을 기반으로 보안기술 역시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보안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성장토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구현 한국안전기술교육협의회 원장은 "새롭게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국정 운영의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면서 정부는 물론 각계각층 관심이 보안산업에 쏠려 있다"며 "이번 보안엑스포를 통해 보안산업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보안 엑스포 2013'는 지난해 보다 출품제품, 참가업체, 참관객수, 그리고 주최기관 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명실상부 아시아 보안 비즈니스 허브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안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