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세청이 국내 담배업계 1위 업체인 KT&G(033780)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8일 KT&G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KT&G 서울사옥과 대전 평촌동 본사 사무실에 조사요원 100여명을 파견해 정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KT&G가 최근 추진하는 사업다각화 과정과 담배·홍삼 등 수매 및 판매, 수출과정에서의 탈루 혐의, 비자금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G는 지난 2011년 소망화장품, 바이오벤처기업인 머젠스(현 KT&G 생명과학) 등을 잇달아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숙박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KT&G는 매출액 2조 6376억원, 영업이익 972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