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검단2지구 지정'을 두고 오랜 기간 갈등을 벌여왔던 자치구와 지역주민 간 다툼이 결국 지역주민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천검단2지구 위치도. ⓒ 국토해양부 |
앞서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불로·대곡동 일원 694만㎡ 부지에 총 사업비 4조4104억원을 들여 2만1200가구를 세울 예정이었다.
이번 사업취소는 지역주민 의견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인천지역주민은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사업 단기집중에 따른 수요부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자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에 지구지정 취소를 건의해 왔다.
국토부 신도시개발과는 "그동안 국방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보에 지구지정 취소고시(3월 말 예상)를 해야 취소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