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모인터랙티브(대표 김상배)가 전문조사기관 IRC에 의뢰, '기업 홈페이지 운영관리 실태'에 관한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매출 100억원 이상으로 평균 10개의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107개 기업을 대상 조사 결과, 전체 87.9%의 기업들이 홈페이지 관리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운영 관리가 어려워 전문 외주업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52.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내 홈페이지 전담인력이 마케팅·홍보담당자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 외주업체 이용률이 72.4%로 늘면서 홈페이지 운영에 비용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업무가 많은 마케팅·홍보담당자의 경우 홈페이지 운영 관리에 필요한 업무 소요시간이 길어 외주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전문 웹 에이전시 활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견은 33.9%에 불과해 이용률대비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유로는 '요구사항의 피드백이 느리다'가 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는 '기대치 대비 낮은 품질'을 꼽았다.
김상배 나모인터랙티브 대표는 "전문 외주업체까지 이용하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담당자들의 전산관리 교육과 비전문가들도 손쉽게 쓸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