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개발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호텔리조트 분야서 명성이 높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국내 관광사업에 투자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버자야제주리조트주식회사(BJR·대표 응수이린)와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7일 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사업부지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곶자왈 빌리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곶자왈 빌리지 조감도. ⓒ 포스코건설 |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JDC가 추진하는 6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제주 서귀포 예래동 일대 약 22만5000평 부지에 2017년까지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복합쇼핑몰,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포함된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다.
곶자왈 빌리지는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1단계 사업으로 단지 내 가장 전망이 좋은 해안가에 총 147개동 규모 콘도미니엄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인 '씨사이드 메종' 51개동과 상가시설 및 콘도시설을 결합한 '마켓 워크' 9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설계된다.
곶자왈 빌리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총 공사비 145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콘도미니엄 147개동을 오는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응수이린 BJR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기공식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리조트시설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가진 버자야그룹과 제주의 국제자유도시화를 견인하고 있는 JDC와 함께 아름답고 독특한 제주만의 콘셉트를 반영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