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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구전문가 잇단 영입…R&D역량 강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사 매출액 10% 연구개발에 투자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07 1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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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웅제약이 글로벌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사령탑을 연이어 보강했다. 

   
이봉용 대웅제약 전무(좌), 박흥록 상무. ⓒ 대웅제약
(주)대웅제약(069620·대표 이종욱)은 최근 이봉용 경희대 약대 교수를 신임 연구본부장(전무)으로 재영입한데 이어 박흥록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을 바이오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봉용 전무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활약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보건복지부의 팜코리아2020 기획단장과 함께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는 등 제약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 수립 작업을 총괄해왔다.

대웅제약의 바이오 신약개발을 주도하게 된 박흥록 상무는 생명공학 분야 연구경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테크 전문가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학위(생물공학)를 받았다. 미국 매릴랜드대학과 중앙대 의대 연구교수 등을 거쳐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항체의약품 개발을 이끈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두 연구전문가의 잇단 영입은 올해 'R&D 성과 도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한 회사의 연구역량 강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며 "글로벌 브랜드 육성의 가시적인 상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구인력 영입과 함께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사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