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웅제약이 글로벌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사령탑을 연이어 보강했다.
이봉용 대웅제약 전무(좌), 박흥록 상무. ⓒ 대웅제약 |
연구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봉용 전무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활약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보건복지부의 팜코리아2020 기획단장과 함께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는 등 제약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 수립 작업을 총괄해왔다.
대웅제약의 바이오 신약개발을 주도하게 된 박흥록 상무는 생명공학 분야 연구경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테크 전문가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학위(생물공학)를 받았다. 미국 매릴랜드대학과 중앙대 의대 연구교수 등을 거쳐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항체의약품 개발을 이끈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두 연구전문가의 잇단 영입은 올해 'R&D 성과 도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한 회사의 연구역량 강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며 "글로벌 브랜드 육성의 가시적인 상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구인력 영입과 함께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사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신약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