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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흔들어적금', 종종 스마트폰 흔들어 주라고?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3.07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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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은행장 조준희)이 10명 단위로 그룹을 만들면 최고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스마트폰을 흔들면 적립금이 정해지는 'IBK흔들어적금'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기업은행에서 종종 스마트폰을 흔들면 적립금 크기가 정해지는 등 재미를 강조한 앱을 연계한 적금이 출시됐다. 'IBK흔들어적금'은 또한 지인들과 그룹을 만들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더 받을 수도 있는 등 입소문 마케팅 효과도 고려했다. ⓒ 기업은행

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스마트폰에 'IBK흔들어적금 앱'을 설치한 뒤 이체일과 월납입액 등 자동이체 조건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10명 이상 0.1%포인트 △20명 이상 0.3%포인트 △30명 이상 0.6%포인트 등으로 추가로 금리가 주어진다. 또한 적금을 3회 이상 납입하면 0.2%포인트를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연 0.8%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고금리는 6개월제 연 3.3%, 1년제 연 4.0%, 2년제 연 4.2%에 이른다.

또한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지고, 앱에 내장된 게임으로 멤버들과 점수내기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