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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다문화 체험공간 '올리볼리관' 무상지원

"다문화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와 상호존중의 기회 될 것"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07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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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대표 최세훈)은 비영리법인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과 함께 어린이들이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올리볼리관'을 무상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리볼리관에 관심이 있고 올리볼리관의 운영의지가 있는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4월14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총 4곳을 선정, 올리볼리관 개설에 필요한 시설물 및 비용을 지원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다름'을 존중하고 긍정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시작된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제3세계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공익사업이다.
 
올리볼리관은 42인치 LED TV와 2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비한 컴퓨터 2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를 설치해 아이들이 쉽고 편리하게 올리볼리 그림동화를 볼 수 있다. 또한, 올리볼리 캐릭터를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올리볼리 그림동화 도서, 올리볼리 스페셜 에디션 CD 등을 비치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2010년 서울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시작으로 제주·부산·광주·춘천 등 다양한 지역에 올리볼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실시한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김해·인천·대구 반야월 등 총 4곳에 올리볼리관을 추가 현재 총 13개관이 운영되고 있다.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존중의 문화를 올리볼리를 통해 형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교, 도서관 및 기관에 올리볼리관을 지원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볼리 그림동화는 공식 홈페이지 및 다음 어린이 포털 키즈짱,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 서비스 중이다. 몽골·필리핀·베트남 등 총 10개국 107편을 영어·원어·한국어 3가지 자막으로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