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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Winner' 위풍당당 '윈팩'

큰 폭 상승세로 기대 부응…최대주주 티엘아이도 함박웃음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3.07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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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오전 거래소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반도체 제조업체인 윈팩(097800·유삼태)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규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유삼태 윈팩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가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윈팩은 2002년 설립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를 주 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666억7900만원의 매출과 64억5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71억원으로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티엘아이(41.91%)와 디에스씨 사모투자전문회사(14.08%), 아이앤씨테크놀로지( 10.12%)가 주요주주다.

지난달 25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 50만5482주에 2004만2600주가 몰려 39.65 대1의 청약경쟁률로 주당 4000원(액면가 500원)의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101억900만원은 메모리·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장비구입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가 4000원을 웃돈 4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윈팩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시초가 대비 365원(9.01%) 오른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티엘아이는 2011년 4월 한성엘컴텍 등으로부터 윈팩 지분 70%가량을 인수, 이 업체 최대주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