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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NBCI 5년 연속 '1위' 의미는?

기술력 품질 바탕, 브랜드 인지도 '압도적 우위'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3.07 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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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 타이어 부문 1위에 한국타이어(161390·대표 서승화)가 선정되며, 5년 연속 최고 타이어 브랜드 왕좌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구매의도, 충성도 등을 평가해 각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한 지수를 말한다. NBCI는 매년 상반기에 제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하반기에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제조업 부문에서는 31개 제품군과 108개 브랜드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의도 등 모든 조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으며 타 브랜드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는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강조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주요 고객 평가와 충성도를 크게 향상 시킨 것으로 설명된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를 비롯해 △해외지사(30여개) △생산시설(7개) △R&D 센터 등 세계 180여 나라에 타이어를 판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7위, 생산량 기준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한국타이어는 적극적인 R&D투자와 철저한 품질 관리,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타이어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객을 최우선하는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최상의 가치와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월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에서 종합 26위에 오른 데 이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발표한 '2013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