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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업 30주년' 팔도, 국내최초 아이템만 꼽아도…

'액상스프·사각용기면' 등 차별화된 신제품 지속 개발 노력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06 1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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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팔도가 라면시장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CI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팔도의 새로운 CI. ⓒ 팔도
새로운 CI는 '팔도의 맛 30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태양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넣어 고객과 함께 밝은 세상, 포근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팔도는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팔도랜드(www.paldoland.co.kr) 이벤트 사이트에서 전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이벤트를 전개한다.
 
팔도 제품 구매 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구매내용(제품, 일자, 금액)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응모된다. 총 100명을 선발해 '몽골 체험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팔도의 맛 30년'에 관한 사연이나 인증샷을 올리면 심사위원 선정을 통해 30명에게도 '몽골 체험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SNS를 통해 고객사은대잔치를 홍보하는 '팔도랜드로 초대해주세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총 3만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팔도는 지난 1983년 9월 국내 최초로 액상스프를 활용한 '팔도라면 참깨'와 클로렐라를 활용한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사업을 시작했다. 팔도의 액상스프 기술력은 1984년 선보인 '비빔편'에 적용돼 계절면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앵그리꼬꼬면'에도 도입됐다.

특히, 1986년 사각용기를 활용한 '도시락'을 출시하며 용기면 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현재, '도시락'은 러시아 용기면 시장에서 약 60%를 점유하는 등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
 
이후, 1990년 대형 용기면 '왕뚜껑'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1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고, 1993년 '빅쓰리(Big-3)' 프리미엄 용기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에는 하얀국물라면인 '꼬꼬면'이 라면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해 출시한 '남자라면'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팔도는 30년 동안 라면시장의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흡수해 도전적인 제품,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팔도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