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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옷벗겨 성추행 30대 숨어있다 들통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3.06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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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경찰서는 6일 한밤중에 여고생을 불러내 차안에서 성추행한 전모씨(39)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1월27일 밤 11시30분께 평소 스마트폰 SNS 채팅앱에서 친구로 교류해 온 여고생 A양(16)에게 "용돈 주겠다"며 불러내 자신의 차에 태운뒤 옷을 벗긴 후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전씨는 자신의 거처인 전북 전주에서 은신해 있으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학교에 알리겠다"며 신고를 주저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씨가 범행 이후 지속적으로 피해자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