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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도 관리 기능 업그레이드' 추진, 왜?

'자치구 하수관거 관리체계 종합 개선방안'으로 관련 능력 제고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06 1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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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치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수도에 대해 계획단계부터 사전 설계를 꼼꼼히 검토하고, 하수관로 변경 시에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치구 하수관거 관리체계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서울시 정책에 부합하는 하수도 관리를 위한 것이다. 현재 서울시 전체 1만297㎞의 하수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간 시설은 각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설계·공사 및 관리를 하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서울시 정책과 부합하지 못했다.

이번 하수도 관리 기능 업그레이드는 △계획단계와 관련된 '사전 설계검토제' △변경과 관련된 '공공하수관로변경 자문제' △사후 관리와 관련된 '자치구 하수도관리 실태 평가'로 이뤄져 있다.

정만근 서울시 물관리정책관은 "수해예방사업의 기초인 하수시설물에 대한 종합개선계획으로 자치구 및 서울시의 하수도 관리 능력이 한층 높아져 예산 낭비 요소를 없애고 침수 예방 효과는 높아진다"면서 "이번 계획을 토대로 하수도 시설을 자치구와 함께 철저히 관리해 쾌적하고 침수에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