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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죽림지구 부영 임대아파트 2206세대 분양 언제쯤일까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3.06 1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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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대아파트 전문회사인 (주)부영주택이 전남 여수시 죽림지구 2개필지에 10년 임대후 분양아파트를 잇따라 착공했으나, 적정 분양시기를 놓고 계속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와 부영에 따르면 여수시 소라면 1111번지 죽림지구 방향 C1블록 3만5397㎡에 지상 15층, 전용면적 59.9㎡ 규모로 866세대의 임대주택을 연말에 착공했다.

이에 앞서 죽림지구 B2블록 삼일중학교 옆 6만7933㎡ 부지에도 전용면적 59㎡ 390세대와 84㎡(옛 33평형) 규모의 아파트 950세대 등 1340세대가 지난해 8월 착공돼 모두 2개필지에 2206세대가 공급된다.

   
 

그러나 분양시기는 여태까지도 유동적이다. 다만, 부영 측이 전통적으로 후분양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분양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영 측은 죽림지구 2개필지 분양시기에 대해서 똑부러진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연초에 분양예정단지를 미리 밝히는 여타 건설사들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부영 2개필지의 공정율은 20% 미만으로 한곳은 터닦기 작업이, 다른 한쪽은 3층 정도의 타설 및 골조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임대기간은 준공 후 10년까지로 제한돼 있다. 임대신청은 청약부금 6개월 이상 납부한 자를 1순위로 하며 무주택자, 선착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여수지역 임대아파트는 1만6000여세대로 수요측면에서 2000여세대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돼 이번 부영 임대아파트 2200여세대가 공급될 경우 전세난이 완화될 전망이다.

부영 측은 더불어 항간에 여수 웅천지구에도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