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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모르간으로 한국 상륙~

GS샵 통해 모르간 의류, 잡화, 란제리, 액서서리 등 모델 계약 체결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06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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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랑스 토탈 패션 브랜드 모르간(Morgan)이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를 브랜드 뮤즈로 발탁하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 GS샵
이에 따라 소피 마르소는 앞으로 6개월 간 모르간의 주요 유통채널인 GS샵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www.gsshop.com)을 통해 모르간의 의류, 핸드백, 구두, 선글라스, 란제리, 악세서리 등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14살 때 영화 '라붐'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소피 마르소'는 유콜 잇 러브, 브레이브 하트, 007 언리미티드 등의 영화로 국내에서 지명도 높은 프랑스 여배우가 됐다. 청순한 외모로 1980~90년 대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와 더불어 세계 3대 미녀로 꼽히며 '책받침의 여왕'으로 등극했던 원조 여신이기도 하다.

40대가 된 지금까지 변치 않는 미모와 자신만의 철학과 개성을 무기로 영화배우는 물론이고 영화감독, 프로듀서, 광고모델 등으로 정상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나치에 맞서는 여전사로 분한 '피메일 에이전트'가 지난 달 국내에 개봉하면서 소피마르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백정희 GS샵 토탈패션 담당 본부장은 "소피 마르소는 무심한 듯하지만 멋스러운 스타일의 '프렌치 시크 패셔니스타'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모르간'의 모델로 소피 마르소보다 더 적합한 인물은 없었을 것"이라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달 말 파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모르간'의 봄, 여름 시즌을 위한 화보 촬영에서 소피 마르소는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답게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진 '모르간'을 표현했다. 

뭇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갸름한 얼굴과 오똑한 콧날, 눈웃음이 전성기 시절 그대로인 소피 마르소는 '해피 이즈 더 뉴 시크(Happy is the New Chic)'라는 올 시즌 모르간의 슬로건에 맞춰 자유스럽고 발랄한 모습부터 섹시하고 도도한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소피 마르소는 "내가 사랑하는 한국에서 모델 제의가 왔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모르간' 브랜드로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데다 절친인 줄리엣 비노쉬의 강력한 추천으로 모델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소피 마르소의 모르간은 잡화, 란제리에 이어 의류 라인을 추가하고 오는 9일 오후 10시40분부터 GS샵의 간판 패션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렌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