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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홈에버는 노점상 ?

불법 천막영업 성행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13 17: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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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할인점 홈에버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점하는 점포마다 천막영업을 전개해  지역주민 등으로부터 불법영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영업허가가 나지 않은 노상에서 천막을 치고 옷장사를 하는 행위에 대해 관공서에서도 거의 손을 놓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홈에버는 최근들어서는 길거리 천막조차도 천이 부족해서인지 상징색상인 붉은색도 아닌  일반의 흰색천막을 치고 장사를 해 마치 누더기천막처럼 보인다는 지적이다.

13일 관련매장및 관련자에 따르면 홈에버는 그동안 까르푸를 인수한 이후 이랜드의 입맛에 맞게 리모델링을 진행 중으로 현재 16개 매장을 리모델링 개점한 상태다.

그런데 이들 매장마다 천막촌 같이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영업중이다 .더구나 천막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대전 문화점 앞 천막주변엔 사용하지 않는 매대들이 널부러져 있고 흰색 천막은 지저분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

또 방학점 앞 천막들도 지저분하기는 마찬가지로 천막 밖으로 삐져나온 옷가지들과 여기저기 흐트러진 매대들로 인해  싸구려 땡처리 매장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 관계자는 “홈에버가 고급프리미엄할인점이라는 이미지로  리모델링했다고 주장하는것과는 거리가 먼 땡처리 전문 노점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며 “당장 불법 천막영업을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불법 천막 영업은  대전 문화점 서울 방학점을 비롯해 유성점 중동점등 최근 리모델링한 16개 매장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