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이 핵 실험에 따른 추가 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반발해 정전 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 대표부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다시 핵 타격을 운운하며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강도 높은 위협을 가한 것이다. 북한의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이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북한은 먼저 이달 초 시작돼 두 달 동안 계속되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비난하며 특히 키리졸브 훈련이 시작되는 오는 11일부터 정전 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협박했다. 또 판문점에 설치한 미-북 군부 전화를 차단하는 등 판문점 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가 대북 제재를 추진하는 데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