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규모가 전년대비 35%나 급증하면서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물환 거래는 100억달러를 넘어섰고 외환파생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작년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전년대비 35.0%증가한 301억6천만달러로 조사됐다.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255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9.5% 증가했다.
전통적 외환거래를 거래주체별로는 은행간 거래가 일평균 158억4000만달러로 전년비 23.0% 증가했고 대고객 거래는 41.6% 증가한 9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물환 거래는 수출입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등 경상.자본거래 증가로 31.7% 늘어난 127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며 100억달러대로 진입했다.
비거주자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42억달러로 60.9% 급증한 영향으로 선물환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40.7% 늘어난 50억8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외환스와프 거래는 19.8% 증가한 일평균 77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화와 미국 달러화간 거래가 28.6% 늘어난 209억3천만달러로 2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으로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가 214억5천만달러로 27.6% 증가했고 외국통화간 거래도 40.0% 급증한 41억3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선물과 스와프,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77.5% 급증한 45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외환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11.6%에서 15.2%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