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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산중.고등학교 정상화 위해 관선이사 파견하라"

최진연~ 대책위, 현 이사장 횡포로 학교 황폐화...도교육청 특단 조치 취해야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3.05 1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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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연 교사 부당징계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박철수)는 5일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교육청은 영산중.고등학교 정상화를 위해 즉각 관선이사를 파견하라’고 주장했다.=장철호 기자

[프라임경제] 전남 나주 소재 영산중·고등학교 학교법인인 서구학원(이사장 박순용)이 파행 운영되고 있으며, 법인 정상화를 위해 관선이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나주지회 등 20여개 단체·개인으로 구성된 최진연 교사 부당징계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박철수)는 5일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교육청은 영산중.고등학교 정상화를 위해 즉각 관선이사를 파견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년간 17명의 교장과 교감이 교체되는 등 박순용 이사장의 횡포로 영산중·고등학교가 황폐화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대책위는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빨리 교육-학습에 전념하는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현 이사장과 이사진의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전남도교육청이 서구학원의 횡포와 파행적 학사운영을 더 이상 눈감지 말고, 영산중·고등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관선이사를 판견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