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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억6800만달러 규모 싱가폴 콘도 수주

지난해 재진출 후 3건 잇달아 따내…"대형토목공사로 범위 넓힐 것"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3.04 1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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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 싱가포르서 1820억원 규모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따냈다.

   
싱가포르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조감도. ⓒ 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서종욱·047040)은 싱가포르서 약 1억6800만달러 규모 벤데미어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지 부동산개발사인 UE디벨롭먼트가 발주한 이 공사는 싱가포르 칼랑 강변 왐포아 이스트 지역에 29~30층 콘도 4개동 총 843가구와 2~3층 테라스하우스 등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30개월 동안 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재진출한 대우건설은 이후 건축공사 2건을 따낸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공사수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공사를 수주하며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향후 건축공사 뿐만 아니라 지하철, 터널, 항만 등 대형토목공사로 범위를 넓혀 수주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