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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똑똑한 자녀를 원하십니까"

2년 연구, 실증실험 끝낸 '스마트 LED 학습조명' 적용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3.04 16: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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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학문제 풀 땐 '푸른빛', 국어 공부할 땐 '연한 푸른빛', 그림과 악기연주 땐 '노란빛'을 쐬면 학습효과가 쑥쑥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S건설은 올해 첫 사업인 부산 북구 화명동 신화명리버뷰자이 자녀방 1곳에 학습능률 효과를 높여 주는 '스마트 LED조명'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 LED조명은 창의·휴식·사고·집중 모드에 따라 색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색온도를 조절해 학습능률을 높여주는 'LED스마트 조명' 개념도. ⓒ GS건설
예를 들어 미술·음악·체육 등 감수성모드 땐 색 온도를 3000K에, 휴식 등 일반모드 땐 4000K, 국어·영어·사회 등 사고력모드 땐 5000K, 수학·과학 등 집중력모드 땐 6000K 등으로 자녀 학습에 따라 조명색을 달리하는 식이다.
 
이 같은 연구는 지난 2011년 5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처음 시작됐다. 당시 한국광기술원·한국조명연구원·카이스트·알토 등은 교육시설 및 주거시설에 적합한 학습조명 디자인과 시스템을 연구, 2년여 끝에 스마트 LED 학습조명을 개발해 GS건설 신화명리버뷰자이에 처음 도입하게 됐다.

특히 스마트 LED 학습조명은 지난해 7월 대전 대덕구 대덕초등생을 대상으로 실증실험을 거친 결과, 수학문제를 풀 때 보통 형광등에서 푼 아이들 보다 6000K이상 색온도 조명 아래서 푼 학생의 정답률이 17%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LED조명은 일반 조명에 비해 공사비가 비싸지만 발광 효율이 높아 전기료를 줄일 수 있는 주거부문의 웰빙아이템"이라며 "조합원 분양시에도 LED조명에 대한 호응이 높아 향후 입주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는 8일 견본주택 개관예정인 신화명리버뷰자이는 지하3층~지상29층, 8개동, 총 792가구 중 조합 및 임대 분양분을 제외한 6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