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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한은,추가 통화 완화 조치 펼 필요↓"

'한국 통화 완화 주기 끝' 분석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3.04 16: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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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SBC는 지난달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고 4일 밝혔다.

HSBC는 '한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0.9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1월달 49.9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며 이는 9개월만에 최고치다.

PMI는 제조업 동향을 수치로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종합지수로, HSBC가 매월 업계 내 400개 이상 기업의 구매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로날드 맨 HSBC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한국 제조업 경기 개선은 2013년 한국 경제가 의미 있는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HSBC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더욱이 신규 수출 주문이 추가로 반등하면서 한국이 외부 경기 개선 혜택을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또 "고용 증가도 강세 흐름을 나타내 가계 수입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를 감안해 볼 때 한국은행이 추가 완화 정책을 펼칠 필요는 줄었으며, 이로써 한국의 통화 완화 주기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