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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효과…2월 판매 전년比 11.5%↑

"해외시장 진출·생산물량 확대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04 1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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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국내출시 이후 계절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통해 레저 및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지난달 내수 4334대, 수출 5550대(CKD 포함)를 포함 총 988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1.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지난달 5일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된 지 15일 만에 2000대 이상의 계약 물량을 확보하는 등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상품성 개선모델들의 내수 출고 적체 물량 선 대응조치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와 함께 향후 SUV 라인의 생산물량 확대방안 시행으로 내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 수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라이프의 증가 추세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개발 콘셉트가 맞아 떨어지며 시장에서 예상보다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내수뿐만 아니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5일부터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