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센스(099190·대표 차근식)가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2년 매출액 66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81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늘어난 수치며 당기순이익도 13.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대규모 수출 실적을 지속적으로 쌓은 덕분에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다만 작년 송도 공장에 신규 혈당스트립 생산설비를 도입해 일시적인 초기 가동비용이 발생한 탓에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근식 대표는 "2009년부터 매년 80%에 가까운 수출비중을 이어오고 있고 특히 올해는 일본 아크레이(Arkray)를 상대로한 수출 실적과 뉴질랜드 정부에 대한 신규 수출 물량이 발생하는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