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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 시즌, 입사 준비 '미리미리'

사람인 설문조사결과 "기업 91%, 서류 접수 마감 전부터 검토"

이혜연 기자 기자  2013.03.04 0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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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요 그룹사·대기업을 필두로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764명을 대상으로 '접수된 지원 서류 검토 시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1.4%가 '서류 접수가 마감되기 전부터 검토한다'고 답했다.

각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94.4%), 중견기업(79.7%), 대기업(75.6%), 공기업(57.1%) 순이었다.

이 중 64.9%는 '서류 접수 시작과 동시에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 접수가 마감되기 전부터 검토하는 이유로는 '우수인재가 있으면 바로 채용하기 위해서'(68.5%, 복수응답)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어서(26.1%) △채용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어서(22.5%) △어차피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서(12.5%) △지원자 수가 많아 일괄검토하기 힘들어서(11.5%) 등이었다.

또, 응답자 중 79.5%는 서류 마감일이 지나기 전에 합격자를 결정한 경험이 있었으며, 82.2%는 서류 전형 도중에도 면접을 진행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접수기간'에 대해서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46.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접수 시작 당일(10.7%) △마감 2~3일 전(4.1%) △마감일 당일(0.9%) 등 빠르게 접수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서류 접수 기간은 △2주일 이내(36.7%) △1주일 이내(22.4%) △3주일 이내(15.2%) 순으로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마감일이 임박하면 지원서가 폭주하는 경우가 많아 인사담당자가 서류를 꼼꼼히 보는 것이 쉽지 않다"며 "인사담당자가 여유롭게 지원서를 검토할 수 있는 접수기간 초반에 접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