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은 조현문 중공업 PG사장이 사장직을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 변호사로 취임해 법률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효성 중공업 PG사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변호사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현문 효성 중공업 PG 前 사장. ⓒ 효성 |
효성에 관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헌에 감사하며 조 사장의 사임이 그룹에는 큰 손실이고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며 조 사장의 미래에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효성에서 축적한 전문경영인으로의 노하우를 접목해 '법무법인 현'을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법률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 사장의 혁신적인 행보에는 부인 이여진 변호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1997년 외무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외교통상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전보장회의, 김·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치며 각종 협상 및 법률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