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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그룹, 10년 연속 美서 '최고의 친환경차' 선정

총 12회 단일 모델 최다 기록…친환경 모델 절대강자 인정받아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2.28 1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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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그룹의 프리우스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의 양산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장먼저 출시됐다. ⓒ 한국토요타

[프라임경제] 토요타자동차그룹(이하 토요타그룹)은 미국 최대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4월호를 통해 발표한 '2013년 최고의 모델(Top Picks Cars)' 평가에서 프리우스가 '최고의 친환경차(Green Car)'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치열한 친환경 모델의 각축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에서 토요타그룹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가 지난 2004년 평가 이후 10년 연속, 이전 2회를 포함해 총 12회의 단일 모델 최다 '최고의 친환경차' 선정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컨슈머리포트는 프리우스에 대해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들도 아직 프리우스 만큼 효율적이거나 실용적이고, 합리적이지는 않다"며 "프리우스는 넓은 인테리어와 편안한 승차감, 실용적인 해치백과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보다 편하게 해준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토요타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차를 비롯해 스포츠카 부문에서 토요타 86, 중형 SUV 부문에서 하이랜더가 각각 '최고의 모델'에 선정되며,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또 컨슈머리포트가 4월호에서 함께 발표한 '2013년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는 렉서스가 총점 100점 중 79점을 얻으며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매년 품질·신뢰성·성능·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세그먼트와 브랜드에서 각각 최고 모델과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