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080440·대표 이상영)가 일본 럭셔리 세단향 전조등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연간 총 20만대 규모의 일본 완성차향 LED 주간전조등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세진전자는 작년 3월 세계 최대 자동차 램프 업체로 꼽히는 현지 기업과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초 생산착수에 돌입한지 2개월만의 출하를 시작했다. 첫 출하는 다음달 6일이며 2400개를 시작으로 3월에만 매주 4000개씩 총 1만 4400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매달 1만6000개 이상씩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한해 일본 완성차향으로 공급되는 LED주간전조등 물량만 20만대 규모로 판매추이에 따라 추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제품이 일본 완성차 중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3600cc급 럭셔리 세단에 적용되는 만큼 높은 품질의 수율 준수와 납품 시한을 맞추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세진전자의 LED 헤드램프류는 테스트결과 순수 일본기업 대비 우수한 품질력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대해 김재균 상무는 "이번 출하의 의미는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가 시작됐다는 뜻"이라며 "지난달 유럽향 추가 수주에 이어 일본수출 호조까지 지금 상태라면 올 초 계획한 자동차 사업부 해외 매출목표 2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