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7일 코스피지수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4.03포인트 상승한 2004.04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11일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530선(533.36)에 진입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대형주들은 하락 종목수가 우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5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8700원(-0.57%)에 마감됐다. 주가는 9일 연속 하락하고 있어 좀처럼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었다.
삼성관련주에서는 삼성SDS(9만5500원, -0.52%)가 소폭 하락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삼성메디슨(4050원), 삼성자산운용(2만5000원), 삼성SNS(5만6250원), 세메스(19만250원) 등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현대로지스틱스(1만3500원, -1.46%), 현대엔지니어링(23만원, -0.22%), 현대카드(8650원, -1.14%) 등 주요 범현대계열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주 초 강세를 보였던 하이투자증권(760원, -0.65%)은 소폭 조정을 받았고, 리딩투자증권(525원, -5.41%)도 하락세를 보여 장외증권주는 상승에 실패했다.
이밖에 KDB생명(3150원), KT파워텔(6900원), 포스코건설(7만1000원),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1600원), 엘지씨엔에스(1만6500원) 등 주요 장외대형주는 가격변동 없이 마감됐다.
상대적으로 장외 중소형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관련 업체 아미코젠(2만7500원, 12.2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태진인포텍(2500원, 6.38%), 에코마이스터(6000원, 4.35%), 휴젤(6만500원, 4.31%), 덕신하우징(3350원, 3.0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류기, 열교환기 및 가스발생기 제조업체 디케이티(2350원, -2.08%)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마이다스아이티(1만7650원, -1.94%) 등은 하락 마감했다.
기업공개(IPO)관련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심사승인 종목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5650원, 0.32%)가 소폭 상승하며 전일의 하락분을 만회했다. 최종경쟁률 39.65대 1의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인 윈팩(4200원, -1.18%)은 5일 연속 하락했다. 세호로보트(1만650원), 코렌텍(1만8350원)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