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노동조합 등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미 26일 외환은행 우리사주조합이 '주식교환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데 이어, 27일에는 외환은행 노조가 3월 9일 지방 영업점을 포함, 전국의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가 주식교환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 외환은행 노조 |
이런 반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주식교환 특별결의가 예정된 3월15일 주주총회가 다가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3월 중순까지 투쟁력을 집중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이후에는 파업절차 돌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