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3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을 26일 발표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1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소폭 증가했다. 1월말 기준 7만5180가구로 전월 대비 7만4835가구보다는 345가구가 늘어났다.
이는 지방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대단위 사업지역인 경기‧인천‧부산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 3만2547가구에서 다시 3만3784가구로 늘었다. 기존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소진되어 845가구가 떨어졌지만 경기‧인천 등에서 발생한 신규 미분양 2047가구와 계약해지 35가구 등에 따라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 후 감소했다. 부산과 제주에서는 신규 미분양 1993가구 발생, 계약해지 169가구 등으로 올랐다. 반면 지방 전체로 보면 기존 미분양이 3054가구로 대폭 떨어지면서 전월 4만2288가구에서 892가구 내려간 4만1396가구가 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초과 중대형은 3만2184가구로 전월 대비 129가구 줄고, 85㎡이하는 4만2996가구로 전월 보다 474가구 늘었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긴 연속 전월 2만8778가구 보다 2만8248가구로 530가구가 줄어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