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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하임, '착한주택 프로젝트' 4월 시공

장기불황 속 단독주택 진입장벽 낮추기 위한 노력

선재영 기자 기자  2013.02.27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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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발트하임' 타운하우스를 전문으로 개발‧분양하는 (주)케이이비디앤씨(대표 박정진)는 주택 건설비를 확 낮춘 신개념 주택을 오는 4월부터 시험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발트하임은 초저가 주택을 개발해왔다. 땅콩주택 열풍 이후 주거환경 개선을 꿈꾸며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원하는 가정이 많아졌으나 실질적으로 높은 가격과 주거지역의 환경 때문에 계획을 접는 경우가 대다수라 이들을 위해 진입장벽을 낮출 필요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발트하임 위곡 실내사진. Ⓒ 발트하임

'착한주택 만들기' 프로젝트는 모듈러 주택에서 개념을 가져왔다. 시골 농가주택부터 신혼부부용 주택까지 여러 가지 모듈을 레고처럼 조립하면서 건축주가 직접 참여해 설계비를 단축하고 시공비는 낮춘다. 셀프하우징(직접집짓기)을 할 수 있도록 공정의 단순화 및 일반인도 직접 지을 수 있는 공법을 도입해 건축비를 낮추는 방법을 제안한다.

시공비는 약 1억원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시공비를 낮추기 위해 공정을 단순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땅콩주택에 이용하는 △경량목구조 대신 황토벽돌 이용 △골조에서 고가의 비용이 드는 지붕에 새로운 지붕공법을 이용 △친환경적 소재 △에너지 제로 △전통한옥에서 이용되던 이음방식 등 신개념 건축공법 및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발트하임 '착한주택 프로젝트'는 국내 주택건설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