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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지역 부동산 시장 '활짝'

세종시 출범과 산업단지 조성에 매매가·전세가 상승

한지혜 기자 기자  2013.02.27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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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 출범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세종시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천안·아산 지역에 눈을 돌리는 추세다. 부동산 관련 정보업체 컴연은 이런 경향에 따라 세종시 인접지역에 새롭게 유입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 내 매매가와 전세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27일 분석했다.

국민은행의 면적당(1㎡) 시세 추이에 따르면, 천안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2011년 1분기 대비 각각 22.5%, 35.2% 상승했다. 아산시 역시 같은 기간 매매가 20%, 전세가 44.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닥터아파트와 지역 업계에 따르면 올해 천안·아산 지역에서 공급 예정인 단지는 6년 만에 최대 분양 물량으로 총 12곳 1만299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전용 72~99㎡ 총1914가구 규모의 '더 샵 레이크시티'를 공급, 내달 796가구를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아산시 배방지구 176-9번지 일대에 '아산 배방 2차 프루지오'를 분양한다. 이는 3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EG건설이 '아산 테크노밸리 이지더원' 2372가구, 군인공제회가 모종풍기지구에서 2100가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에서는 대림산업과 삼호가 차암동 제3일반산업단지 E-2블록에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1024가구를 분양 중이다. 전용 51~84㎡으로 구성되며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천안시 용곡동에서는 동일토건이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59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 84~103㎡ 규모다.

성우종합건설은 천안시 두정동에서 481가구 규모의 '천안 현대성우오스타'를 올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