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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식·감성 교류로 '영(YOUNG)'한 창의성 키워

韓中印 대학 글로벌 마케팅 캠프…"우수인재와 교류 기회 제공"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2.27 1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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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실시한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국내 학생들에게 해외 우수 인재들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한국·중국·인도 대학 마케팅 관련 학과 대학생 81명을 초청해 지난 25부터 3박4일간 '제3회 현대차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한국·중국·인도 3개국의 대학생들이 마케팅 지식을 활발히 공유해 젊은 세대만의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1년, 2012년에 이어 3번째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현대차 대학 수업 프로그램’ 참여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한국 대학생 34명을 비롯해 △제3회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에서 선발된 중국 대학생 17명 △인도법인에서 선발한 우수 학생 30명 등 총 81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프 기간 중 각국의 대학생들이 현대차 브랜드를 체험하며 마케팅을 주제로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숨겨진 브랜드 관련 키워드를 찾는 QR 레이스 △마케팅 관련 컨텐츠 시장을 운영하는 마케팅 보드 게임 △톨스토이 소설 속 주인공이 돼 보는 롤플레잉 게임(역할극)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 감성적 교류를 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27일에는 남양 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차의 위상을 체험하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지역별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의를 통해 보다 심도있는 마케팅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신한 글로벌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현대차 브랜드와 마케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우수 인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학생들에게 해외 우수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 '대학 수업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현대차 생산법인 소재 국가 주요 대학 등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