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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음식 보관,관리법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2.13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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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명절에 주부들은 음식 만드는것도 힘들지만   남은 음식 처치도 문제다.  어떻게 하면 지금 맛 그대로 남은 음식을 보관하고  편하게 냉장고에서 꺼내 먹을 수 있 을까

   
이번 설날에는 남은 음식과의 전쟁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보자. 일찍 시작한 만큼 깨끗하고 넓게 잘 정돈된 냉장고가  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하나코비 락앤락은 "설날 남은 음식 보관은 냉장고 정리와 요리를 위한 적절한 밑손질, 그리고 알맞은 밀폐용기 사용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설에는 밀폐용기를 활용해 깔끔하게 남은 음식을 정리하는  것도 한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장 본 음식재료는 먹을 만큼씩 미리 손질

 설날 음식에 사용할 재료는 음식을 만들 때 꺼내 쓰기 편하도록 손질하거나 쓸 만큼씩 잘라 보관하는 게 좋다. 사용할 만큼만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를 여러 개 준비해 두면 하나씩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고 쓰고 난 용기는 냉장고에서 빼낼 수 있으니 공간활용도 용이하다.

국거리용과 구이용 쇠고기는 한번 먹을 만큼 크기로 자른 다음 고기 표면에 공기가 닿지 않도록 보관하면 한번에 많은 양을 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

생선은 바로 손질해 다듬은 후 냉동시킨다. 생선은 밑손질한 후 소금을 살짝 뿌려 냉동시키면 해동할 때 생선즙이 빠져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해동시킬 때에는 음식을 만들기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자연스럽게 해동시키면 된다.

야채 역시 한번 쓸 만큼씩 나눠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상해서 버리는 부분을 줄일 수 있다. 냉장고 야채 칸에 남아도는 양파, 호박, 풋고추 등을 한군데 모아 보관하는 통에 넣어두면 요리할 때 재료준비가 쉽다.

 # 명절 쇠고 남은 음식은 꺼내 쓰기 편하게 보관해야

먹고 남은 음식은 최대한 빨리 먹는 편이 좋으며, 안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밀폐용기에 담아 나중에 꺼내 먹을 때 금방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요리하고 남은 자투리 야채의 경우, 파는 종이에 싸서 냉장실에 넣고 시금치는 눕혀서 보관하고 콩나물은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두부는 꼭 물에 담가 밀폐용기에 보관하되 이틀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어야 한다.

제수용 과일은 윗부분을 도려내기 때문에 수분이 빠져나가 푸석푸석해진다. 사과나 배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떡, 전이나 튀김류는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 금방 딱딱해지므로 다용도보관용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떡과 떡, 전과 전, 튀김과 튀김 사이에 여유를 두고 겹치지 않게 냉동시켜야 꺼내 쓰기 편하다. 고명으로 쓰고 남은 잣과 밤, 대추 등이나 건어물, 잡곡 등은 크기가 작고 종류별로 분류하여 냉동실 도어 쪽에 보관하면 찾아 쓰기 편리하다.

그래도 혹시 음식의 신선도가 걱정된다면 락앤락 진공 밀폐기 스마트 세이버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명절에 쓰고 남은 떡, 만두, 전, 밤 등을 진공팩 안에 넣어 밀폐시키면 음식물이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게 되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처럼 깔끔하게 밀봉되며, 재질이 투명해 한눈에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진공포장의 경우 음식물 크기 만큼의 부피만 차지하게 되므로 늘 좁다고 느끼는 냉장고를 휠씬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