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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투자자 472만명…전년比 2.1%↓

평균 종목수 줄었지만 소유 주식수 늘어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2.26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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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주식투자자가 10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1일당 평균 종목은 줄었지만 소유 주식수는 오히려 늘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사 실질주주는 1563만명으로 중복투자자를 제외한 순투자자는 472만명(법인포함)이었다. 이는 2011년의 482만명에 비해 2.1% 감소한 수준이다.

투자자 1인당 평균 종목수는 3.33종목으로 직전년 3.49종목에 비해 4.6% 감소했으나 소유주식수는 1만2653주로 지난해 1만2116주 대비 4.4%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48만명, 코스닥시장 222만명, 프리보드 2만명 등 전체 실질주주는 572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3.1% 감소했다.

실질주주 형태별로는 개인주주가 466만6732명으로 전체 98.9%를 차지했으며 주식수는 △개인주주 298억주(49.9%) △법인주주 232억주(38.9%) △외국인주주 65억주(10.8%) 순이었다.

법인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에스케이하이닉스가 32만7122명으로 실질주주가 가장 많고, 이어 기아자동차, LG전자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법인 중에서는 에스케이브로드밴드가 7만7064명으로 가장 많은 실질주주수를 보유했다.

외국인 실질주주 지분율은 한국기업평가가 82.0%로 가장 높고 한국유리공업, DGB금융지주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주주 지분이 50% 이상인 회사는 33개사로 직전년의 17개사에 비해 16개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