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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건설 대학생에 장학금 1억5300만원 지급

우수인재 유입 촉진 및 건설인재 육성 일환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2.26 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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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건설협회가 제 55회 정기총회를 맞아 대학생 52명에게 총 1억53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서 '2013년 대한건설협회 우수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삼규 회장을 비롯해 시·도회장, 대의원,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서 추천된 건설관련학과 대학생 52명에게 총 1억5300만원이 전달됐다.

   
최삼규 회장(오른쪽)이 장학생 대표인 서울대 신경택(건설환경공학과 3학년)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대한건설협회
특히 장학금 수여자 중 제주국제대학교 김용수(사회환경시스템학과 3) 학생은 최고령(44세) 장학생으로서 현재 개인택시로 근무하면서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만학도다.

협회는 지역별, 국공립 및 사립대 대학 등을 감안해 전국 52개 대학 총장 추천을 받아 장학사업시행위원회(위원장 김중구 신동아종합건설 대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앞서 협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공계 대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 우수인재가 건설산업에 유입되도록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장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지원해 오고 있다.

최삼규 회장은 "앞으로 건설분야 이공계 살리기 차원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내실화해 장기적으로 건설산업의 인재육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젊은 층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여 건설현장에 우수인재가 많이 진출하도록 건설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